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5/25
집을 잠깐 비우는 동안 남아 있는 식구들이 별 탈 없이 나의 자리를 채우기를 바랐다.

그 바렘은 결코 작은 결심에서 나온 게 아닐 것이라 짐작된다.

 다행히 돌아와 확인을 하니 임무는 완수한 모양이다... 죽은 것들 없이 모두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히 11:1), 
살아있을 뿐 아니라 몰라보게 자랐으니 호작질만 하던 아들이 아님이 증명되었다.


그렇게 격동의 몇 개월을 보냈다. 일 년 뒤에 보자는 교수님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5월이 생각이 난다. 오늘은 일 년 만에 찍은 MRI의 결과를 듣고 왔다.

다행인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몰아 쉰다.
행복이 꽃 핀 콩작숲을 한참 들여다보니 거미줄에 쓰인 풍년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애러블 농장 내 돼지 무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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