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6/25
->이어진 글을 작성한 '서툰댄서'님에 대한 반론입니다. 좀 길어져서 댓글이 아닌 이어진 글로 작성합니다.

사실 모든 인물은 복합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게 당연합니다. 공적인 인물은 공과가 있는 법이며, 인간은 누구나 흠결이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박원순에 대한 평가는 그런 일반론을 적용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박원순 본인 스스로 사회활동의 꽤 큰 비중을 여성인권 신장에 뒀고, 정치인이 된 이후로도 페미니스트 박원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본인마저 성범죄 문제를 일으켰고 가장 비열한 위계관계를 악용한 성범죄의 유형이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부끄러웠던 겁니다. 박원순의 인생, 시민운동가와 정치인으로서의 업적 등등은 꽤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영역이라고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와 원칙을 정면으로 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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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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