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총선 여론 조사 발표 모음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3/20



자기 계발서는 " 저자인 자기 자신을 계발하기 위해 쓴 글 " 이지 절대로 남을 위해 쓴 책이 아니다. 그렇기에 자기 계발서를 통해 계발된 이는 책을 쓴 저자(자기 자신)일 뿐이다. 자기 계발서의 시조모 격인 << 시크릿 : 전 세계 1%만 알고 있었던 부와 성공의 비밀 >> 에서 가르치는 방법론 또한 이 책의 저자인 론다 번에게는 마술 같은 기적을 선물할 메뉴얼일 테지만 내 눈에는  " 시크릿 " 이 아니라 " 시끄럿 " 에 불과하다. 이 책의 핵심은 간단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린다 번은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   " 비만은 과식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부정적 생각 때문에 살이 찐다는 것이다. "                 이 소리가 개소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뇌에 우동사리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후 누적 도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최고의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개소리로 떼돈을 벌었으니 론다 번 입장에서 보면 기적은 이루어진 셈이다. 이 책으로 억만장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맙소사 ! 린다 번 이후, 본격적으로 긍정적 동기 부여가 성공의 열쇠라는,  주술적 사고의 낭만 시대'가 만개한 것이다. 린다 번은 주문을 외우면 기적은 이루어진다는 엉터리를 " 끌어당김의 법칙 " 이란 이름으로 설명한다. 과연 사실일까 ? 마티유 카소비츠의 눈부신 걸작 << 증오 >> 에서는 현실 파악도 못한 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에 새된 인간이 등장한다. 영화가 시작하면 화면 밖 음성으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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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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