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feat. k팝, k드라마, k웹툰)

1. 얼마전 불가리아로 해외 출장을 갔다. 한국 사람들은 이름만 아는 정도의 나라이다. 그런데 여기도 많은 젊은이들이 K팝, K드라마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한국교민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사업도 큰 덕을 본단다. 정치가들이나 외교관들 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에 출장을 갔을때도 동일한 현상이었다. K팝, K드라마는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2.  특히, 이 분야가 이렇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있다. 콘텐츠의 매력 관점에서의 분석도 있고, 주제나 형식관점에서의 분석도, 대중들과의 소통 관점에서의 분석도 있다. 나는 경영자로서, 결과적인 분석보다는 책임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했기에 이러한 결과를 내게 되었을까? 에 더 관심이 있다.

3. 이 분야 사업책임자들이나 프로듀서들이 어떠하며 어떤 방식으로 일했기에 유독 이러한 분야에서 성공이 두드러질까? 국내 엔터사에서 히트작들을 내고 있는 한 프로듀서의 인터뷰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여기는 최고로 뛰어난 사람을 뽑아 제약없이 마음껏 플레이하게 합니다" 

4. 예전 제임스 하킨의 '니치'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는 작은 후발주자였던 볼품없었던 HBO가 미디어 자이언트들을 꺽고 무섭게 성공한 비결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1) 최고의 보상으로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인다. 그리고 이것이 소문나게 한다.
2) 비판과 참견을 금하고 책임을 맡긴다. 제한하지 않고 모험하게 하며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3) 틈새를 노린다. 대형회사나 기존회사가 줄수 없는 unique한 것을 만들고, 신도같은 충성고객을 만든다.

창의적 영역,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