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업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식 교육은 지혜를 가르치지 않는다. " 
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내신은 모르겠으나 수능문항은 
그 한문항 한문항 엄청난 위트와 지혜를 요합니다. 

그리고 순위를 매기는 부분 또한
자유경쟁사회에서 지극히 당연한 부분입니다. 
"당신이 회사 CEO라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뽑겠습니까" 
라는 물음에 '솔직하게' 답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는 문제점은 단순합니다. 
시간 압박이 너무 심합니다.
철학, 지혜 따위를 생각할 겨를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좋은 문제들을 암기로 접근한다는 것이죠

여유있게 깊이 사고 하는 환경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지식은 현교육과정보다 훨씬 덜 배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문제'양'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