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09/29
하루의 주요 장면을 의식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냉정해지고, 당시의 감정 상태가 아니라 관찰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 문장이 정말 깊게 공감이 됩니다.

글을 쓰게 되면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몰랐던 내 마음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용기와 격려를 주기도 하거든요.

남에게 받는 것도 좋지만, 내가 나에게 줄 때 자아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쓰다보면 자기 객관화 훈련을 저절로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특히, 일기쓰기가 그런 쪽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로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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