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7
부모님께서 두분다 일을하셔서 어렸을때부터 혼자서 해결해야하고 어린동생들까지 돌봐야해서 철이 일찍 들었습니다.
장녀라 무조건 양보해야했고 이해하고 참아야 했습니다.
어른들은 어젖하다느니 어른스럽다느니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늘 외로웠어요.
부모로부터 챙김도 받고싶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는데 태어날때부터 순서가 정해져버려 그러한걸 허용받지못하게 되어버렸네요.
"철이 든다: 가 "성숙해진다" 라는 말로 바꿔볼까 해봤더니 그것과 또 약간 다른 의미라는 느낌도 들어요.
나이가 들어가면 그 나이에 맞게 철이 들어가는게 균형이 맞는것 같습니다.
장녀라 무조건 양보해야했고 이해하고 참아야 했습니다.
어른들은 어젖하다느니 어른스럽다느니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늘 외로웠어요.
부모로부터 챙김도 받고싶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는데 태어날때부터 순서가 정해져버려 그러한걸 허용받지못하게 되어버렸네요.
"철이 든다: 가 "성숙해진다" 라는 말로 바꿔볼까 해봤더니 그것과 또 약간 다른 의미라는 느낌도 들어요.
나이가 들어가면 그 나이에 맞게 철이 들어가는게 균형이 맞는것 같습니다.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서우님의 글을 읽으며 조금씩 알게 되면 될수록 정말 궁금해지는 분입니다.
그랬군요.
그 시절 장남은 가장 먼저 태어났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는 특권을 누렸고,
장남이 아니더라도 아들이라는 성별로 태어나도 같은 권리가 보장 됐죠.
장남, 아들의 그늘 아래서,
누이든, 여동생이든 그 남자를 뒷바라지 하는 역할로 '자신의 꿈은 포기한 채'
온 가족이, 온 하루를, 그 남성을 양육하는데 썼던 그 시절...
장녀라 무조건 양보해야 했고 이해하고 참아야 했던 그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챙김도 받고 싶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순서가 정해져 버려 그러한 걸 허용 받지 못했던 그 시절!
아, 얼마나 서러우셨을까요?
여자로 태어난 것도 대접을 못 받는데, 장녀로 태어나
일하시느라 바쁜 부모님의 역할을 대신해 장녀의 삶을 서우님이 사셨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로서는 상상조차 안 됩니다.
오늘 제가 적은 '철이 든다'는 의미는
서우님의 얘기를 듣고 나니, 뭐랄까, 제목이 잘못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중년의 나이에서 '철이 든다'는 것으로 한정해야 할런지..
여하튼 철이 빨리 든 서우님!
그렇게 외롭고 서러운 시절을 뒤로 하고, 지금은 '언어'로 삶을 그리며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시니..응원할 뿐입니다.( *˘╰╯˘*)
서우님의 글을 읽으며 조금씩 알게 되면 될수록 정말 궁금해지는 분입니다.
그랬군요.
그 시절 장남은 가장 먼저 태어났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는 특권을 누렸고,
장남이 아니더라도 아들이라는 성별로 태어나도 같은 권리가 보장 됐죠.
장남, 아들의 그늘 아래서,
누이든, 여동생이든 그 남자를 뒷바라지 하는 역할로 '자신의 꿈은 포기한 채'
온 가족이, 온 하루를, 그 남성을 양육하는데 썼던 그 시절...
장녀라 무조건 양보해야 했고 이해하고 참아야 했던 그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챙김도 받고 싶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순서가 정해져 버려 그러한 걸 허용 받지 못했던 그 시절!
아, 얼마나 서러우셨을까요?
여자로 태어난 것도 대접을 못 받는데, 장녀로 태어나
일하시느라 바쁜 부모님의 역할을 대신해 장녀의 삶을 서우님이 사셨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로서는 상상조차 안 됩니다.
오늘 제가 적은 '철이 든다'는 의미는
서우님의 얘기를 듣고 나니, 뭐랄까, 제목이 잘못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중년의 나이에서 '철이 든다'는 것으로 한정해야 할런지..
여하튼 철이 빨리 든 서우님!
그렇게 외롭고 서러운 시절을 뒤로 하고, 지금은 '언어'로 삶을 그리며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시니..응원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