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이럴 땐 어떤 위로를 해야 하죠? by 백지우

마루코 ·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2022/08/11

저에게는 이제 곧 9월부터 고3을 시작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찾아 하며 열정과 욕심도 많은 아이죠. 도움이 필요할 땐 적극적으로 주변의 학교 샘들이나 선배들에 직접 자문을 구하며 도전과 성취하려는 성향이고, 뚜렷한 목표를 설계해 한발짝씩 딪고 있는듯 합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넘치는 밝은 아이라 리더쉽 평도 높고 학교에서도 나름 인정 받는 아이인 거 같아요.. 저와는 너무 다른 성향이라 전..그냥 묵묵히 바라 보는 걸로 대신합니다^^; 조금 전에 아이가 갑자기 방에서 나오더니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깜짝 놀랐습니다. 잘 우는 아이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너무 놀라 물어봤죠. 무슨 일이냐고..? 몇개월 전 1년에 한번 치뤄지는 중요한 시험을 보았는데 결과 중 일부만 오늘 발표를 한거죠.. 항상 시험 결과 전 샘들과 예상 점수를 내면 거의 적중을 했는데 오늘은 예상 점수가 빗나간 듯 합니다. 기대치에 못 미친 탓인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만족한...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8/11

답글: 이럴 땐 어떤 위로를 해야 하죠?

생활/사건사고+1

자녀분이 굉장히 자존심도 강하고..
진취적이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 성격 인 듯 합니다.

가뜩이나 학생이니...
성적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많이 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 기대에 못 미치다보니..
속이 남보다 더 상한 듯 하네요..

흐미..예전에 저도 그랬다는...
저는 공부는 그래도 그럭저럭 했었지만..

그보다는 그누구보다 열심히는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실수로 몇개 틀리고.,,,성적이 안나오면
그렇게 저도 자책을 하게 되더라구요..

자녀분이 여학생으로 보여집니다만..
아마 비슷한 심리 인 듯 합니다..
자책 또는 자신에 대한 실망...
뭐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평소에 행실도 바르고 모범적인 학생이
이럴 경우,,충격이 좀 크게 오는 듯 합니다~

글쎄요..그냥 괜찮다,,,라고 하는 수 밖에..
그냥 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