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82
감성82 · 행복하세요!
2022/04/16
별똥별이 울면서 떨어졌다
몇 해전 여름휴가 때 아이들과 강원도 고향집  평상에 밤새 드러누워 별똥별을 구경한 적이 있어요. 8월의 여름마다 지구에 쏟아지는 별똥별(정확한 명칭은 유성우)이 있는데 그 해에 처음 알게 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겠다 싶어 별똥별 찾기 놀이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행운? 머선 129!! 그날 밤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별똥별의 개수가 서른 개 마흔 개를 넘어가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했어요.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다음 해 여름이 기다려지고 또 기다려지고.... 하지만 별똥별의 운은 그 첫해에 다 써버렸던 것 같아요. 그 다음 해 부턴 하늘에 구름이 끼어 달마저 뿌옇게 사라져 버리더라구요ㅠ 하지만 올해도 전 포기하지 않고  별똥별 맞을 체비를 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름을 기다리려고 해요^^ *  유성우의 정확한 이름을 검색해 보니 페르세우스 유성우라는 이름이 붙여있었어요.
얼룩커
2022/04/18
답글: 별똥별이 울면서 떨어졌다
생활/사건사고+1
감성82님~ 자작시가 멋지네요^^
별똥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렇게 많은 별똥별을 보셨다니 감성82님도 자녀분들도 행운입니다.
마흔개 넘는 별똥별을 보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불꽃놀이를 보는 것보다 더한 감동이겠죠.
보신 별똥별 갯수 만큼 감성82 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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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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