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은
유재은 · 살며 사랑하며…
2022/05/05
누구나 겪는일
엄마가 아프시게 된지 이제5개월에 들어섰다.  바짝5개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만큼 정신이 없었는데  호스피스병동에 와있다.  처음엔 마냥 들떴고 엄마랑 같이 있는거만으로도 며칠 행복했다.  내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와 있는것을 잊은건지.  먼가 새로운 희망. 기적을 바란걸까.  매일매일 꺼져가는것 같은 엄마의 생명을 지켜보고있자니 처음에 행복했던 마음은 어디로 가버리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모든일은 다 지나간다는데, 그냥 이시간이 이렇게 마음아프다.  진심으로 엄마의 인생여정을 깊이 축복하고 싶다.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생많았어요 엄마 엄마딸이라 행복해요~ 다음생이 있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나는 나의 엄마때문에 울고있는데 집에서는 나때문에 나의 아이가 울고있다.  참. 멀까 이래서 어른들이 학생때가 제일 좋은거라고 얘기 한게 아닐까 라떼는 말이야 가 꼰대에 들어간다는데 어째 어른들 말씀이 제법 많는게 많다는걸. 이렇게 알아가는게. 나도 이미 꼰대...
모
모두다 ·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2022/05/05
답글: 누구나 겪는일
생활/사건사고+6
효녀십니다.
어머니도 그 마음을 잘 아실겁니다.
요즈음 부모님을 잘 모시려고 해도 
그렇게 잘 못하는 상황인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 분들도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은 다 같을 겁니다
효녀를 두신 유재은님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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