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린이집에 갔다
적응 될 때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데 나는 이 시간이 너무 즐겁다
비록 아직 유모차지만 좀 더 오래 걸을 수 있는 힘이 생기면 같이 걸어 다니고 싶다
근데 생각 해보니 장마철과 겨울에 눈이 오거나 하면 아기랑 걸어가기에 조금 멀어서 
차량 운행을 해야 할 것 같다

엄마 엄마 하면서 하원 하는 모습을 못 볼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첫 아이라 그런지 모든게 새롭고 신기하고 추억하고 싶다
아이도 처음 나도 처음 이런 부분 생각하면 외동 아이가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후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생겨 삶의 질 상승이다
보내기 전에는 온갖 걱정 가득 짊어지고 한숨 쉬었는데
막상 가니 또 거기에 적응해 있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쓰는 요즘에 감사하고 기쁘다
요즘 부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