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문인방랑기] 제 105주년 3.1절 기념사, 민족과 삼균주의

서형우
서형우 · MZ문인
2024/04/08
삼균 정신 탐방기 (2) - 제 105주년 3.1절 기념사, 민족과 삼균주의

삼균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시키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우리 사회가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에 대한 열망을 잃어버린 것 아닌가 하는 막막함 때문만은 아니었다. MZ문인방랑기 3편을 새벽 내내 쓰고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가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3.1절 기념사를 듣게 되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통령실 '대통령의 말과 글' 게시판
나에게 걸렸던 것은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습니다. 선열들이 흘린 피가 땅을 적셔 자유의 싹을 틔우면, 후손들이 자유와 풍요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라는 말과 "제국주의 패망 이후, 우리의 독립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모든 선구적 노력의 결과였습니다."라는 말이 같이 쓰인 데에 있다.

우선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탈세계화 질서 속에서 한미일 삼국의 우호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대만 양안 관계의 악화, 그리고 핵무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는 판단 하에 이제는 남한과 분리된 국가로써 자리매김하려는 북한의 김정은과 같은 전세계적, 그리고 동아시아 내부의 외교안보 불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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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은 정당한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정당한 것을 MZ의 감성으로 풀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관심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적인 경험들이 사회의 공론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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