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 TMT상담으로 소확행 찾는 행복공장장
2021/10/21
중학생 얼룩커가 등장하다니, 새삼 저와 격차가 많이 나는 것에 한번, 내가 원글쓴이 님 나이 때 지금 내 나이의 사람과 소통이 가능했는지 생각하느라 한번 더 놀랐습니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물으시니, 한번 그때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요.

중학생 때의 나를 생각해 보면, 하나에만 몰두하는 사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이를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길러져서 이젠 옛날의 내가 사뭇 어색해진 느낌이랄까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감각도 없었고, 겁도 없었어요. 뭔가 하나만 붙잡고 늘어지는 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했고, 싫어하는 건 시도조차 하지 않았죠.

예를 들어, 영어 과목과 수학 과목은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죠. 요즘 중학생에겐 이런 내용이 상식적으로 다가오려나요. 수학은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깊게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과목이라면, 영어는 언어로 받아들여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에 붙여나가는 게 좀더 중요하죠. 물론 궁극의 단계로 들어간다면, 둘다 잘해야하겠지만, 두 과목 모두 입문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 과목이라고 볼 수 있죠. 수학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접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단어나 문법 단위로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따지고 들고, 외국인 앞에서는 말 한 마디 제대로 못 하는 이상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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