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잘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국의 풍경은 <EBS 세계테마기행>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얼마 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를 보게 되었다. 맑고 아름다운 정경이 인상적이었는데, 며칠 후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의 폐해에 대한 어느 뉴스에서 대표적인 공간으로 소개한 곳이 바로 그 두브로브니크였다. 맑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정경은 연출에 불과했고, 인구 5만 명의 도시에 원주민의 몇 배가 넘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연중 도시 곳곳을 메우고 있는 놀라운 풍경이 정확한 실상이었다.
노발리스(1772∼1801)는 소설 『푸른 꽃』에서 이렇게 썼다. “식물이나 나무, 언덕이나 산 할 것 없이 모두가 나름대로의 시야와 고유한 고장을 갖고 있어요. 이러한 고장과 자연은 ...
@변종연
고맙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정말 가슴을 울리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정말 가슴을 울리네요. 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