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 초반인 나는 왼손잡이로 태어났다.
이러한 나는 모든 것이 왼손으로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글씨 쓰는 것, 밥 먹는 것, 오리는 것 과 같은 것들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던 나는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1학년이 되자 마자 담임선생님께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매를 맞았다.
그렇게 글씨를 오른손으로 쓰는 것으로 고쳤다.
그렇게 왼손잡이 이던 나는 양손잡이가 되었다.

아직도 왼손을 많이 쓰는 나를 보면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왼손잡이니 천재네, 
양손잡이니 똑똑하겠네?

라는 말을 한다.

나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다.
왜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 그 편견으로 나를 보는지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자신도, 자신의 자녀들을 왼손잡이로 또는 양손잡이로 만들려고 하는지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