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잘 아는 사람에게~ by 최서우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09/12

[처가네 경제권자] 처가댁은 장인어른께서 군인이셨습니다. 그리고 군대 관사에 사셨었는데 월급날이 되면 관사에 사는 부인들이 단체로 월급을 찾으러가곤 했답니다. 자연스레 돈 자체가 먼저 아내들에게로 들어갔고 남편들은 월급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예전 군대이다보니 장모님이 고생이 엄청 많으셨다고 합니다. 장인어른은 그 때 고생시킨게 너무 미안해서 돈쓰는거에 대해 일절 참견도 안 하시고 장모님의 말에 절대 복종하십니다. 예를 들면 말이 좀 많다 싶으면 장모님이 “당신 너무 말이 많은데?” 그러면 바로 “어 알겠어 그만해야지 이제”하시면서 그만 하시고 “술 마시지마”그러면 안 마시고. [어느 집 경제권자] 요새는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누구 한 사람이 돈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각자 자기 월급은 알아서 관리하고 공동 생활비를 내는 부부도 있고 아예 둘의 월급을 한 곳에 모으고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도 있다고 합니다. 어느 한 결혼정보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9/12

경제를 잘 아는 사람에게~

경제/소비자

경제관념이 열악한 저는 돈에 대한 인지력 문제로 가끔 남편의
원성을 사는데요
저를 옆에 앉혀놓고

이제부터 네가 돈관리 한번해봐
너 우리가 돈이 얼마있는지 알고나있나
제발 관심좀 가져봐라~

이러지만 19년째 저는 돈 에 대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지라
관심을 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격적으로 꼼꼼하고 금전출납부까지 쓰고있는
성실함보유자 남편이 돈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경제권가진 남편을 우러러봅니다.
돈 타다 쓰는 저는 아주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자금회전 안되고 위기가 올때는
같이 뜻을 합치고 씀씀이가 헤픈 저도 절약모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