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권은 누가 가지는게 맞을까요?

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09/12
“다미아빠야 넌 네가 돈관리하고싶니?”

“아니요 그건 아닌데요. 그냥 제 주변에는 여자가 돈관리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럴리가. 내 주변은 전부 여자가 돈관리하는데.”
“네 주변 사람들은 참 특이하다야.”

최근 장인장모님께서 집에 다미보러 놀러오셨다가 저와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전 결혼 이후 월급을 받으면 자동이체시켜놓은 보험, 카드값, 대출금 등 빠져나갈 돈만 제외해놓고 모두 와이프에게 송금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지는건 한달에 용돈 10만원.
와이프 용돈 30만원.
여자는 치장비용도 들어가고 간혹 쇼핑도 해줘야한답니다.
(제 속마음 : ‘무슨 대통령이야 뭐야 치장비용이라니..남자는 쇼핑 안 하나..’)ㅋㅋㅋㅋ
그리고 용돈도 무조건 계좌이체를 해주고 돈을 쓸 때는 무조건 카드로만 써야합니다.
남자들은 현금을 쥐어주면 딴 짓거리한다나 뭐라나.
그래서 제 모든 계좌 및 카드의 내역도 와이프한테 알림이 가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우리집 경제권자]
저희 집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셨습니다.
아버지는 매달 일정 금액을 생활비 명목으로 장보는데 사용할 돈과 학원비 등만 어머니께 주셨고 나머지 돈은 직접 관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돈이 있으면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추가로 받아가는 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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