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된 무기력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법
2023/02/17
오늘은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서 다루어 보기로 합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심리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실험으로 이해하자
Seligman & Maier의 개 실험
이 실험은 두 집단에 대해(A, B) 두 단계를 거쳐서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
1. 이 단계에서는 개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 놓고 다리 부분에 강한 전기 충격을 주었습니다.
2. 통제 집단인 A 집단의 개는 코 주변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전기 충격을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 즉, 환경에 대해서 통제가 가능했습니다.
3. 실험 집단인 B 집단의 개는 전기 충격을 중단할 수 있는 장치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즉, 환경에 대해서 통제가 불가능했습니다.
4. 여기서 A와 B 집단의 개에게 가해진 전기충격의 횟수와 시간은 정확히 동일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
1. 이 단계에서는 왕복하며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있는 상자에 A와 B 집단의 개가 위치합니다.
2. 가운데 위치한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면 곧 바닥에서 전기 충격이 일어나므로 몇 번 진행하다 보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종류의 과제입니다.
3. A 집단은 빠르게 학습하여 나중에는 전기충격이 오기 전에 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4. B 집단은 처음에는 학습을 통해 전기 충격을 피하는 듯하였으나, 미친 듯이 뛰어다니거나 짓거나 으르렁 댔습니다. 결국 학습에 성공하지 못하고, 전기 충격을 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5. B의 행동의 원인은 첫 번째 단계에서 '학습된 무기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이 단순히 동물에만 해당되는 게 아닐까 하는 ...
서울대학교 심리학 전공 /
한국직업방송 '투데이 잡스 3.0' 출연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출간 /
말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법 출간 /
제72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발표 /
자존감 상담, 심리학 강의 진행
무기력이 학습된 것과 반대로 기력을 학습하자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문제가 아닌데도 답이 정해져있다는 말씀에 100%공감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된 상태로 하는 자율성 그리고 성취감 이런 것들이 부족한 것이 한국의 현실인 것 같아요.
무기력이 학습된 것과 반대로 기력을 학습하자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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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동기부여된 상태로 하는 자율성 그리고 성취감 이런 것들이 부족한 것이 한국의 현실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