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발렌타인데이에 
꽃다발을 바래본적이 없다.

10대-20대때는 특히 
꽃다발 주는걸 이해하지 못했다.
어렸을때는 꽃이 예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데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뭔 마음;)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꽃이 예쁘다는걸 알았고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발렌타인데이에 꽃다발은 중요해졌다.

어제 일을 하러 갔는데 낮에 일 하는 애가
(남자친구랑 지금 3주째 같이 살고 있고 
남자친구에게 렌트비 200불을 받고 있는 애)
어제 남자친구랑 극장에서 아바타를 보고
재패니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고
꽃다발이나 선물은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친구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자기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꽃다발이나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것에 
실망이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