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서 목좋은 한 가게 ᆢ by 규니베타

이현파 · 유튜브 왓더뮤직, 칼럼니스트

2023/01/26

사람과 축제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2년의 팬데믹은 상실만 있었던 시기였다. 유일하게 얻은 것이 있다면 맥주에 대한 약간의 안목이랄까. 코로나 시대의 고립감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혼술을 즐기기 시작했다. 다양한 맥주를 소개하는 유튜브를 보고, 여러 수제맥주를 맛보는 것을 재미로 삼았다. 돌이킬 수 없는 ‘맥덕(맥주 덕후)’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살짝 후회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념화가 필요하다. 수제맥주란 무엇일까? 1978년,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은 알코올 도수 5도 이상의 주류를 개인이 양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 각자의 개성을 갖춘 소규모 양조장들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라는 용어도 이 때 등장했다. 크래프트 맥주가 우리말로 번역되면서 ‘수제맥주’라는 다소 어색한 단어가 탄생했다. 이 번역 때문에 가끔 오해가 발생하곤 한다. 맥주를 손으로 만든 것이라고 오해하지 않으시길. 국가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한국수제...

규니베타 · 얕고 넓은 지식 여행자

2023/01/28

우리동네에서 목좋은 한 가게 ᆢ

경제/소비자+1 문화/예술+1

목은 좋은데요
뭐가 안좋은지 6개월을 못버티고 ᆢ
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새로 문을 연 첫달은 그렇게 사람이 많아서 처음 아침에 문을 열때부터 저녁때까지 ᆢ

근데 한달이 넘어서면 사람들이 드물게 오죠

첫 개업때는 새로운 가게 라면서 한번씩 가보고 먹어봐서 북적이지만 ᆢ
그 이후는 다들 잘 안가서 몇달지나면 털고 나가시더라구요
어떤 가게 어떤 업종이 와도 첫달만 ᆢ
잘되더라구요

수제맥주도 딱 호기심에 먹어보는 그런거 같은데요
하지만 ᆢ
계속 먹기는 좀 아쉬운 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