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우울감이 밀려오는 날

클로이세계
2021/12/08
어느덧 또 한해가 흘러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려 하고 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삶에 대한 좌절감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 중,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정말 잘 웃고 선하게 생겼다는 말을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게 들었던 말은 너를 보고있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대학교에 입학하고 1년이 지난 뒤 겨울방학엔 
자고 일어났더니 아버지가 응급실에 계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전날까지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갑자기 무슨..?

단순하게 과로로 쓰려지셨구나 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응급실로 갔는데
다들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뭔가 심각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고 안타깝게도 인적 없는 곳에서 쓰려지셔서 
골든타임이 훨씬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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