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 너무 할게 많아요.

김경미 ·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2021/11/20
팔자에 없을 것만 같았던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업으로 삼게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내신 비중의 주 과목을 다루고 있기에 학업과 입시 준비의 중요성을 주로 말하게 되지만, 요즘 아이들 정말 할게 많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공부로 바쁜게 학생이었지만, 학교 공부만 잘 한다고 입시 경쟁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 외에 수능준비 자격증 동아리 면접 준비 등등...
대학교에 가서 자유라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요즘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 경쟁을 준비하니 지켜보는 입장으로 마치 그것만이 인생의 전부 인 것 마냥 한길로 달려드는 모습이 참 팍팍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입시 전선에 함께하고 있는 교육자의 입장이지만, 공부와 대학이 무조건적인 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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