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은 어떻게 하나요?

포도당당
포도당당 · 고당도 포도처럼 당당하게
2021/10/01
최근에 트위터에서 "탈코를 한다고 화장품을 부수던 친구에게 '나스 립스틱도 부술거면 나 줘' 했더니 친구가 '그건 안돼'라고 답하고는 현재 서로 생일선물로 립스틱을 주고받는 즐거운 관계로 돌아왔다"는 글을 봤어요.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친해진 여자 둘에게 그 글을 공유하고 "딱 우리다"라고 했더니 다들 깔깔 웃더라고요.

나는 페미니스트다, 공헌(?)하고 다닌지가 어언 5년이 넘는데 이제는 탈코르셋에 도전하고 싶어요. 화장이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도 있죠. 하지만 남자들에게는 전혀 의무가 아닌데 여자들은 의무감을 느끼고 있으니, 결국 우리는 탈코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탈코가 우선돼야 '진짜 자유로운 화장'도 가능해지겠죠.

근데 유독 저는 탈코르셋이 어려워요. 집앞 편의점 정도는 마스크의 힘을 빌려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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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달린 포도를 좋아합니다. 환공포증이 있으시다면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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