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다양성을 높게 '인정'하는 영역?

이지수
이지수 · 청년, 밀레니얼 세대의 막둥이
2021/09/30
사실 제가 처음에 던져보고 싶었던 질문은 '다양성이 가장 결여된 곳'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찾아보니 한국 사람들이 배경, 문화, 견해가 다른 이들에게 갖는 관용도는 고작 20% 정도만 "매우 관용적"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자기자신에 대한 관용도 평가가 이정도라면 현실은 더 낮을 것 같지 않나요?). 흥미롭게도, 이 질문의 반대인 타인의 신용도에 관한 질문에 '사람들을 대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답한 한국인은 88%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180424058400009

그래서 질문을 뒤집어봤습니다. 제 주변 경험을 돌이켜봐도, 사람들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야는 딱히 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흔히, 이런 담론장에서 다양성의 척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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