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진구 · 허리아픈 성소수자
2021/09/30
공감해요. 저도 ㅠ 가족들에게 차별금지법 얘기하거나 성적소수자 관련 얘기 하면 저를 가족 구성원이 아닌 것처럼 대할 때가 있어요. "호적에서 파겠다" 식의 공격적인 태도는 아니지만, 걱정된다고 하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야겠다고 하고, 또 제 친구 중에 어떤 수상한 사람이 있어서 자꾸 저를 물들인다고 상상하면서 제 친구관계를 단속하려고해요. 제 앞에서 좀더 말조심하고 주의하는 경향은 있는 것 같지만 별로 가족들의 생각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가끔 난리치는 막내를 '배려'해주기 위한 것뿐이라는게 자주 느껴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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