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15
영화 '옥자'가 생각납니다. 인간을 위한 돼지 사육을 다룬 영화라고 기억되는데....내용이 너무 우울하고 어두워 보는 내내 불편함을 가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돼지 사육 방식만일까요........인간을 위한 그들의 삶......

가로 세로 1미터도 안 되는 철창 안에서 키워지는 여우...운동량이 많아지면 털이나 가죽이 단단해져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지요. 그래서 거의 움직임이 없도록 만든 케이지 안에서 살아야 하는 그들의 삶.......나중에 입과 항문에 고압의 전기 충격을 통해 고스란히 가죽과 털만 제거하여 상품화 과정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가장 맛 있고 부드러운 고기를 얻기 위해 송아지를 묶어놓고 아예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는 미국의 소 사육방식에 따라 살아야 하는 그들의 삶........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933
팔로워 206
팔로잉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