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당연해지는 순간
2023/01/03
오늘 갑자기 신입이 나랑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회사 생활하면서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같이 밥 먹자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먼저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사실 마음속으로 놀랐다.
그런데 같이 입사한 동기가 어제오늘 계속 같이 밥 먹자고 한다. 갑작스러운 식복에 놀랬다.
동기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신입은 왠지 오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동기와의 약속을 깨고 신입과 밥 먹기로 했다가 갑자기 약속이 파투 나는 바람에 동기랑 식사를 했다.
저녁에 같이 퇴근할 때 같이 갈 기회가 생겨서 나랑 밥 먹고 싶다는 신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역시나 우리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벌써 번아웃처럼 온 것이다. 신입은 뭐든지 빨리 이해하고 빨리 습득하는 편이었기에 예상된 일이었다.
회사일을 다...
워킹맘 바디프로필 준비도 하고 회사일도 하고 육아하고 글도 쓰는
다양한 부캐로 성장하는 작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