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그것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 이해의 방법이라는 것이 상식일 수도 있고, 문사철 등 인문학일 수도 있고, 과학일 수도 있고, 신학 또는 민속신앙일 수도 있는 거죠. 정치 현상에 대한 이해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정치 권력의 행태를 상식이나 인문학, 과학 등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합니다. 현대 정치를 신학이나 민속신앙으로 이해할 필요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보노라면, 상식이나 인문학, 과학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고, 업데이트해 가려고 합니다.

첫째,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건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식사 대접이 필요한 손님들은 청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