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살아남기] 내내 어여쁘리다

잉명 · 자영업, 엄마, 대구
2024/02/27
이상이 이런 멀쩡한(?) 시도 썼다니, 이상하다.
여전히 나는 이런 저런 정치적 의견들과, 교육에 관한 견해들과 촌철살인의 시대에 대한 비판을,
(말) 하.고.싶.다.

그렇지만, 여전히 피리를 불면 따라오는 이들 중에 아이들이 있다면 함구하리라. 나보다 더 빠르고, 나보다 더 잔머리를 잘 쓰는 너희가 너희의 생각을 하소서.

운명론자라기엔 나는 너무 열심히 사는 사람이지만, 신이 내게 혹은 운명이란 것이 내게 준비한 삶을 살아내는데 큰 불만이 없어진지 오래다. 아마, 이십대 중후반에 한국에 남기로 작정할 때 즈음 그때부터 그랬었지 않나 싶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이고, 나의 단호함이지 타인이 아니라는 깨달음 같은 건... 아마 체득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가끔, 글을 쓰겠다만 무뎌진 날로 갈아봐야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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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며, 엄마이자, 대구에 사는 익명의 모 씨가 대한민국에서 생존하는 방법으로 선택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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