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양곡법이 포퓰리즘이라니?
2023/04/06
"진 교수는 “농민을 위한 길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농민은 영원히 정부에 손 벌리는 존재가 돼 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진 교수는 “70세 된 분들 얼마 있으면 돌아가신다. 그 다음에 유지가 되겠는가”라며 “젊은 사람이 올 수 있게 전환하는 데 돈을 써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까지 외국인 노동자하고 70세, 이분들 먹여 살리는 데 돈을 헛써야 되는가”라고 했다."
기사를 읽다가 이 문장들을 보고 화가 나서 글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 적었다. 나는 도대체 진중권한테...
@chen 제가 가장 안타까운 건 이미 수많은 논의들이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정치담론으로 넘어오면 그 모든 논의들이 다 리셋되어버리는 상황 같습니다. 진중권에 대해서는 사실 언급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 게 요즘 심정입니다.
참으로 골치 아픈 농업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간단히 잘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양곡법이 농업개혁의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농민의 생계에서 출발해 농업과 식량안보까지 아울러야 할 문제이니 말이죠. 큰 그림을 그리며 풀어나가야 할 일이 태산이죠. 말씀하신 대로 책을 몇 권을 써야 조망이 가능한 거대한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관심이 있고 생각이 있어 농림부 장관을 훌륭한 이로 임명하여 대대적인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참모에게 홀렸는지 영웅 놀음에 심취해 거부권으로 모든 사회적 논의를 부정해버리고 있네요. 이번 임기 내에 가망은 없겠습니다. 그토록 증오하던 조국을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밑으로는 한 발도 디뎌보지 않은 저런 백면서생의 말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지요. 진 선생이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요? 날이 갈수록 걍퍅해지는 인상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서설 본래 말조심하지 않는 사람이 진보좌파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자 제한없이 말을 칼처럼 휘두르고 있네요.
차별과 혐오 발언에 아찔해집니다.
@서설 본래 말조심하지 않는 사람이 진보좌파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자 제한없이 말을 칼처럼 휘두르고 있네요.
차별과 혐오 발언에 아찔해집니다.
@chen 제가 가장 안타까운 건 이미 수많은 논의들이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정치담론으로 넘어오면 그 모든 논의들이 다 리셋되어버리는 상황 같습니다. 진중권에 대해서는 사실 언급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 게 요즘 심정입니다.
참으로 골치 아픈 농업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간단히 잘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양곡법이 농업개혁의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농민의 생계에서 출발해 농업과 식량안보까지 아울러야 할 문제이니 말이죠. 큰 그림을 그리며 풀어나가야 할 일이 태산이죠. 말씀하신 대로 책을 몇 권을 써야 조망이 가능한 거대한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관심이 있고 생각이 있어 농림부 장관을 훌륭한 이로 임명하여 대대적인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참모에게 홀렸는지 영웅 놀음에 심취해 거부권으로 모든 사회적 논의를 부정해버리고 있네요. 이번 임기 내에 가망은 없겠습니다. 그토록 증오하던 조국을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밑으로는 한 발도 디뎌보지 않은 저런 백면서생의 말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지요. 진 선생이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요? 날이 갈수록 걍퍅해지는 인상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