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ㅋ 주변을 먼저 깔끔하게 정리한다든가 괜시리 웹서핑을 하면서 머리를 식힌다거나 할 일 목록을 정리해서 한참 쳐다본다든가 등 ... 저만의 에열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이 꼭 있어야 어느 순간 머리가 잘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아, 시간 또 버렸네.'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거든요. 내가 이렇게 일찍 시작했는데, 혹은 내가 이렇게 일찍 출근했는데, 내가 자료는 진작 모았었는데 이제야 등등 ... 그런데 그 시간도 계획에 넣어야 한다는 부분을 읽으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네요. ㅎㅎ 저는 일 마감 시한이 벼랑 끝으로 몰리거나 예열시간이 필요하거나로 둘 중 하나일 때 머리 회전이 잘 되니 일을 쪼개서 미리미리 조금씩 해두거나 예열시간을 좀더 단축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