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온실가스 목을 비틀다'

이승원
이승원 인증된 계정 · 글과 술을 같은 비율로 좋아하는 사람
2023/06/01

기후 변화의 무자비한 진전으로 문명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
(2023. 2. 조지 소르스 연설 중 ) 


조지 소로스(92세, 1930~).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등을 예측하며 큰 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자산은 85억달러로 전 세계 236번째 부자로 알려져있다.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소로스는 그린 에너지 개발에 1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17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 관련 회의에서 “이윤을 위해 그린 산업에 투자하지만 기후 변화 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평생 의제였던 투자와 돈은 기본이고 기후까지 테이블에 올려진 시기다. 그는 '기후 문제는 이제 정치적인 문제'가 됐다고 지적하며 각국이 기후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지적은 십 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가 의장으로 있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5월 보고서(2022 Climate Action Progress Report)에서, 투자와 지원을 통해 각 기업들의 탄소배출 감소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5월 31일 기사에서 "스코프3(Scope3)과 씨름하는 소로스"를 주목했다.

#. 기업들 넷제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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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플랜 』 저자, 기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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