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3/02/23
멋준오빠님, 멋준 글 잘 읽었습니다. ^^

글을 세 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번호를 매긴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1번부터 시작하지 않고 0으로 시작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에세이를 포함한 수필이라는 장르는 글쓴이의 개성이 돋보이는, 개성의 문학이라고 하잖아요. 

그 특성을 십분 발휘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멋준오빠님의 글은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과 문체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문장을 다양하게 끝맺으셔서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었고, 같은 사자성어를 전혀 다른 맥락으로 활용하신 것도 훌륭한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등에 지고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고된 노동과 자존심이 상하는 괴로움까지도 견뎌냈던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무릎’으로 형상화하신 것이 참 좋았습니다. 

‘무릎을 꿇다’라는 관용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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