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
별꽃 · 배움에 끝이 없다고 해서
2024/02/15
1.
바르셀로나 입국심사는 특별할 게 없었다.
워낙 관광지이기도 하고,
할머니와 아이를 동반해서 여권을 들이미니까 질문 자체를 거의 안 하더라;
나 혼자 다닐 때는 엄청 피곤하게 물어보고, 이상한 곳에 끌려가서 심문(?) 받을 때도 많았는데..
교통약자와 함께 다니면 좋은 점 1이다 ㅋㅋ
2.
수하물은 엄청 늦게 나왔다.
여긴 '빨리빨리 코리아'가 아니니까.
수하물이 늦어지자 엄마와 아이는 더 지쳐갔다.
수하물 찾은 후에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택시를 잡아 탔다.
택시비 아낀다고 전철 탔다가 모두 초주검이 될 수 있기에..
택시로 약 20분 이동하자 동생이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했다.
정해진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호스트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기에 밀고 들어갔다.
3.
호스트에게 간단한 안내사항을 듣고,
결제의 순간이 다가왔다.
에어비앤비 요금은 물론 미리 결제했지만,
시(city)에 내야하는 세금(?)이 있다고 설명하더라
심지어 82.5유로..
아이 제외하고 성인 3명이 5박을 하니까 5.5유로(부가세 10% 포함인 듯) * 15로 계산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 간다.
내가 이 돈을 왜 내야하지..
에어비앤비에서 이 숙소에 결제한 돈만 해도 이미 90만원쯤 되는데..
하지만 편안한 여행을 위해 따지지 않기로 했다 ㅠㅠ
4.
원래는 짐만 풀고 나가는 조건으로 호스트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이미 엄마와 아이가 지칠 대로 지쳤다.
호...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5
팔로워 10
팔로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