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2/01/20
저는 제일 친구 아버지께서 택시기사 일을 하고 계셔서 그분들 고충을 조금 이해하는 편입니다. 운전기사님들은 하루 종일 홀로 운전대를 잡으며 일하는 직업이라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해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존재가 라디오이고, 가끔 타는 손님이 전부입니다. 아무리 묵언수행을 하는 사람이라도 그런 상황에서 손님을 만나면 얼마나 반갑겠어요. 라디오처럼 일방적인 통행이 아닌, 상호 소통이 가능한 존재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손님입장에서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야기 나누지 않는 게 맞지만, 최소한 저라도 그분들이 심심하지 않게, 하루종일 꾹꾹 눌러담아 놓은 이야기를 들어드리기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조금씩 배려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요.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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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꾼다. 세상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이루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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