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아드님 동심에  스크래치 날 뻔 했네요^^;; 아이 눈에는 엄마는 항상 그 자리에서 " 꼼짝마!" 있어야 하나 봐요 ㅋ 우리 딸도 엄마는 할머니 되면 안돼! 하면서 눈물까지 흘린 적 있었거든요. 아이한테 왜? 하고 물었더니... 누구한테 들은 것인지...아니면 TV에서 본 것인지...? 할머니 되면 하늘나라 가잖아...하면서  하염없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처음에 얼마나 제가 놀랐는지...휴~ 혹시 유아 우울증이 온 줄 알고, 정말 당황했거든요. 그 이후에는 아이 듣는 데에서는  엄마가 나이 들면 할머니가 되면...뭐 그런 말 절대 안 합니다 ㅋ 아이말: "내가 어른이 되고 아이 엄마가 되어도 엄마는 지금처럼 예쁘게 내 옆에 있어야 돼! 절대 나이 들면 안돼~ " 여자 아이라 그런 말 자주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어요. 알았어 ~! "엄마는 절대 할머니 안될께!" ㅎㅎ (내가 무슨 재주로요 ㅡ.ㅡ;;) 그날 이후 저는 해가 지나도 나이를 안 먹습니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