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는데 저~~~~엉말 별거 아닌거에요.

진짜 누가 보면 진짜 별거 아닌데 희한하게 왜 마음이 거슬리는지 모르겠어요.

학생들이 급식을 먹는것을 지켜보면서 관리하는데

케찹을 각자 본인이 짜서 다음차례로 가는건데

어느 학생이 식판을 들이미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한번 뿌려주었어요. 

근데 다시 오더니 식판을 들이밀더라구요. 웃으면서 다시 뿌려주었어요. 이번껀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두번째에서는 은근 저를 경계하는건지.. 아니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소독을 해야되는데 자기는 그냥 소독 안한다고 휙 지나가더라구요 ㅋㅋ 

진짜 별거 아닌데 무언가에 복합적으로 고민을 생각해보니 이런것들이 조금씩 더 생각하게 되어서 그런가봐요.

멘탈이 약해서 인가 싶기도 하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