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캐나다에서 사는 삶 022-영어에 대한 착각 1 by Liam Young

서준엄마 · 평범한게 싫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2022/04/21

사실 이십년전 이곳에 오기전엔 영어권나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영어나라에 가면 영어를 곧 잘하겠지. 처음 이곳에 와서 현지에 사는 이민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게 아마도 "언제쯤 영어가 될까요? 였던건 같다. 현실은 항상 상상을 격파한다. 영어나라에 왔지만 1년짜리 어학연수 학생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ELS학원 밖에는 없다. 내 틀린 영어를 고쳐주는 사람은 영어 학원 선생님이 전부이다. ELS학원엔 다른 나라에서 온 영어 못하는 아이들. 그냥 그저 그런 수준의 영어로 꼬물거리니 사실 영어가 일취월장 할 일은 없다. 영어쓰는 나라에 왔는데 영어를 돈을 내고 다녀야 하는 학원 이외에는 별로 없다. 참 이럴거면 한국에서 학원다니는 것과 뭐가 다를까? 백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다고 쳐도 좋은 가정에 들어가는건 참 어렵다. 나 아는 친구는 독신 여성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ㅋㅋ 도시락으로 맨날 꼬마 생당근을 싸줬다. 나는 베트남 아주머니댁에서 홈스테이를 했...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4/21

답글: 캐나다에서 사는 삶 022-영어에 대한 착각 1

생활/사건사고

결국 어디에 있느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현실과 직접 부딪히는 것이 답이네요...
한국에 있어도 본인이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실행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나름에 결론에 도달하면서 더욱더 용기를 내 봅니다.

저도 지금 영어에 미쳐 있거든요...막힘없이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