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증오한다는 건...(불쾌감주의)

신윤영 · 생각과 의문이 많은 Z. 헤헤
2022/05/13
나에게는 정말 갈갈이 찢어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사람이 있다. 처음 겪어보는 감정에 압도당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처음엔 쩔쩔매다가 머리 속에서 그를 죽이기 시작했다.정신과 선생님께서 생각으로 하는 건 괜찮다고 행동으로 발현되려고할 때가 문제지. 너무 죄책감을 가지지말라고 했을때부터일거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방법으로 그를 고문하고 죽였다.나는 피튀기는 장면도 정말 싫어하고 등장인물들이 아파하는 장면도 싫어한다. (내가 아픈 것 처럼 괴롭다.) 근데 사람이 사람을 매우 증오하다보니 잔인해지나보다. 증오보다 더 쎈 단어가 있었으면... 머리속에서 그를 갈갈이 갈아도보고, 칼로 토막도 내보고, 고문도 해보고 머리 속에선 온갖 끔찍한 행위들이 연속되었다.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이 고통스러울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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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혼자 생각와 의문이 많은 Z세대 중 1명입니다. 친구들은 "그런 생각을 왜 해?"라며 불편해하지만, 여기서는 편하게 재잘거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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