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하고 있는걸까..

제비언니 · 평범한 일상이길
2022/03/08
어느날 우린 별다를거 없는 평범한 저녁을 보내고 있었다.침대에 누워 티비를 켜놓고 각자의 휴대폰을 보며 나름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그때 울린 남편의 휴대전화 벨소리.안 받는다.고개를 돌려 그와 휴대폰을 보았다.휴대폰 발신번호를 보려고 "누구야"라며 내가 보려하는 순간 그가 나에게 욕을 해버렸다.너무 어이가 없어 그를 빤히 쳐다보면서 내 마음이 그를 미워하고 있다는걸 알도록 뚫어지게 쳐다봤다.조금의 정적이 흐른후 난 화장실로 가버렸다.잠시후 그가 날 찾아왔다.선배가 보자한다며..잠시 나갔다 와도 되겠냐며..두번의 질문끝에 싸우기 싫어 마지못해 다녀오라했다.5분도 되지않아 들어왔다.
그 때가 그의 외도를 알아챈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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