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사랑을 생각하다

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2/11/18
몇일 전 보장구 처방전을 받으러 부산의료원을 다녀왔답니다.
저의 사회활동에는 전동 또는 수동휠체어가 필수인데요.
전동휠체어 기준 6년에 한번 나라에서 지원금이 나오는데 그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장구처방전이라는 것을 받아서 내야 하거든요.
예전보다 여러모로 지급 조건들이 까다로워져서인지 이번엔 받을 것들이 좀 많았어요.
낮선 병원 이곳저곳을 다니며 처방전이 나오는데 필요한 검사들도 함께 했는데 검사하는 재활치료실에서 장애인 커플을 보게 되었어요.
남자분은 경증 뇌병변장애로 보였고 여자분은 중증 뇌병변장애로 보이던데
여자분의 휠체어를 밀고 오는 남자분의 표정이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저의 경우 어린시절부터 일반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했고  영업인으로 오래 지내면서 
당연하게 장애인과의 교재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는데요-사실 장애인분들을 만날 기회도 거의 없었어요-
심지어 어릴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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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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