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3/01/05
사실 관종이라는 말이 딱히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 아니죠. 그렇기때문애 누군가 나에게 “관종이야?”라고 했다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바로 아니라고 칼대답을 하던지 버럭 해버리고 말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저 또한 관종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 노래를 부를 때도 부끄러워했지만 누군가 들어주고 봐주길바라며, 아마츄어 노래 관련 사이트에 영상을 올려보기도하고, 축제무대에 올라보기도 했고, 인스타나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것도 남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했고 원하는 관심을 충분히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렇지 못 하다면 실망하고 기분이 좋지않았어요.
안 그래도 제가 인스타나 유튜브를 할 때 와이프가 저보고 “관종이야? 이런걸 대체 왜해?”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괜히 기분 나빠서 아니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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