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터래끼
2022/10/20
 지하철을 오랜만에 탔는데 저 옆에 앉은 나이 어려보이는 여성분이 너무 잠에 취해서 열심히 상모 돌리기를 하셨는데 아시죠, 그 꿀잠! 지하철에서 그렇게 졸리웁게 잔게 대학생 이후로는 한번도 없었거든요, 머리까지 쿵쿵 받아가면서, 주위에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꿀잠을 자더라구요, 저의 어깨 위에 기대서 2초간 졸다 화들짝 놀라서 깨자 마자 바로 상모를 돌리는데,,, 아 좀 부럽더라구요, 밤을 꼬빡 세우면 저렇게 꿀잠을 잘 수 있을까? 저렇게 열정적으로 졸수 있는것도, 단잠에 빠질 수 있는것도 부럽더군요. 나이가 드니 모든게 다 시시 해지고 재미가 없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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