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롭다

한별하람
한별하람 · 아들셋 그리고 나
2022/03/27
결혼 7년차
아이셋 엄마
연년생 아이둘을 낳고 또 낳고
임신, 출산, 육아를 하다보니
7년 이란 시간이 금방 흘렀다.
신랑이 쉬니까 오늘은 신랑이랑 함께 해야지
임신해서 오늘은 집에서 쉬어야지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쉬어야지 
하며 살다보니 친구들의 연락이 끊겼다.
내 폰으로 연락오는 사람은 가족들뿐
내가 가장 자주만나는 사람은 신랑 친구네

가끔은 옛 생각에 친구를 떠올려보지만
그 때의 생각에 연락을 해 볼까 싶지만
평소에 연락없다가 갑자기 하기가 쉽지 않다
이젠 남이 아닌 남 같은 사이가 되어 버렸나
친구는 그립고 연락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는 오늘도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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