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존재
2023/08/10
이번 여름휴가에서 놀라웠던 건
언니랑 내가 바른 매니큐어가 비슷한 거였다.
언니는 무광의 연한 핑크색이라면,
나는 반짝펄이 들어간 연한 핑크색이었다.
"어, 나랑 비슷하네~"
언니가 한 말에 봤더니 정말 놀랐다 ㅋㅋ
게다가 나도 언니도 모두 다이소에서 산걸로...
짠순이 자매답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잠을 자고 일어났을때,
언니는 침대에, 나는 바닥에서 자고 있었는데
잠자는 자세가 똑같아서 ㅋㅋㅋㅋ
팔짱을 끼고 다리를 움츠린 자세로
완전히 데칼코마니처럼 우리는 자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어렸을때는 많이 싸우면서 자랐는데,
언니랑 나랑 둘다 결혼을 하고부터는
한번도 싸운...
저는 동생이 있는데 확실히 어렸을때는 내가 챙겨줘야지 하는 마음에 엇나가면 윽박도 지르고 혼도 내고 했는데 다 크니까 말도 잘통하고 티격태격 싸우긴 해도 의지할곳은 서로밖에 없더라고요!!
전 세자매 중에서 막내인데 확실히 크고 결혼하니까 언니들이 있는게 좋긴 하더라구요 ㅋㅋ
어릴 땐,,,, (별로였어요)
저는 남매라서 그런지 자매가 부럽더라구요 싸워도 같이 쇼핑도 하고 카페도가고 여행도 가구요 ㅎㅎ
아직 덜커서인지 자주 싸우고 티격태격해도 돌아보면 누나만한 사람이 없어서 늘 감사하고있어요 그래놓고 말로는 또 시비조로 걸긴하지만요 ㅋㅋㅋㅋ
저도 언니랑 지내는걸 보고 친구들이 부러워 해요!! 본인들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주변에 은근 언니 있는 애들이 없는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