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석9]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 회피일걸...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4/01/07
 
우리 모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좋은 것을 갖고 싶어하고 선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불행, 슬픔, 거짓, 위선, 억울, 불평, 불만, 시기, 질투... 많은 부정적인 요소들도 지니고 산다.
이러한 부정요소가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부정상황에 부정감정이 날 자극하면 주변에서 이리 말한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해!'
'액땜했다 여겨!'라고.

과연 그럴까?
안좋은 일을 좋은 식으로 해석한다는 건 뭘까?
슬픈데 슬퍼하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할까?
불안한데 불안에 떨지 않으려면?
화가 나는데 좋게 생각하려면?

천사의 능력을 인간인 나에게 강요하는 것은 이제 그만.
나는 그저 인간인지라 '사고의 동물' 인간답게 정리해보려 한다.

안좋은 일, 즉 부정을 긍정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해석'의 관점, 이성의 영역으로 옮겨야 한다.
부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라고 할 때 '생각'하라는 것, 즉, 이성적으로 따져보라는 것이지 단지 '좋게 느끼라'는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정을 겪으면 이를 단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거야. 나는 괜찮아. 다들 이렇게 사는데 뭘'과 같이 여기는 것은 '부정'의 모습으로 온 그것에 대한 '외면'이거나 '회피'이거나 '방관'일 수 있다.
하지만 
부정을 '인과'로, 즉 이성으로 따져보면 어떨까? 무언가를 먼저 받은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계산서를 나중에 치르는 것). 또는 다가올 어떤 것에 대해 미리 대가를 치르는 것(미리 계산부터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활동이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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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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