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2/26
'시험' 이라는 표현,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시험' 이라는 것은 어느순간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경쟁과 서열구도로 된지 수 십 년이 지나가고 있고, 지금 얼룩소에 글을 쓰는 분들 중에서도 학생이 감내해야 하는 시험이라는 요소가 얼마나 단일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험은 '자격 요건' 이 될 수 있겠지만, 너무나도 퇴색되었으니 이제 시험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험은 정말 '성취감' 과 비례할까?
우선 공주연 에디터가 제시한 '시험이 필요하다' 를 대변하여 '학생들의 성취감과 성장 고무'는 학생들에게 있어 '결과물(성취 및 만족도)'로서 비례되는 것인지 의문이 따릅니다.

이를테면 현재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학생들 자살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3_0002204232&cID=10201&pID=10200)

'청소년 사망자 수 추이' 를 보면 한 가지 소름 돋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로 '사망자 수' 입니다. 여기에 '자살 시도자 수' 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자살을 성공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도 '자살' 을 결정하고 확실하게 죽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0명 중 2명이 자살에 성공한다는 말이 돌 정도니까요.

그런데 자살이 쉽지 않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 비율은 처참할 정도로 높습니다.
출처: 뉴시스(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3_0002204232&cID=10201&pID=10200)


10년 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단위대도 높지만, 지속적으로 '자살' 을 선택하여 사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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