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섬 여행 (1) – 프사라 역사·문화 기행

晦溟
晦溟 · 그믐달과 아득한 바다
2024/04/10
영상 내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글이므로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요즘 화제의…”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관광지인 미야코섬(宮古島). 오키나와현에 속하는 미야코섬은 푸른 산호초가 아름다운 남방의 망망대해 위에 자리하는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오키나와의 아류일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야코는 문화적·언어적·정서적인 측면에서 오키나와섬과 판이하게 다르고, 류큐왕조 내에서 어느 정도 독립적인 역사를 가졌으며, 시야를 미야코 열도로 좁혀 보아도 다양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다라마섬은 생략.
여태껏 상대적으로 덜 유명했던 미야코섬의 인기가 치솟는 와중에, 한국에서도 2024년 5월 29일부터 저가 항공사 진에어의 서울↔미야코 직항선이 취항하면서, 국내에서도 미야코 열풍이 다가올 것이 기대됩니다. 이제 일본을 경유하지 않고도 서울에서 곧바로 미야코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번 여름에 바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직항편 취항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기에 앞서 미야코섬의 관광 로케이션을 미리 둘러보는 것이 이번 기사의 취지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미야코섬에 위치한 미야코 공항까지 직통으로 이동하면 무척이나 편리하겠지만, 미야코섬에 위치하는 미야코 공항에는 저가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도쿄에서 출발하여 스카이마크 항공편을 타고 미야코 공항 대신 시모지 공항에 착륙합니다. 항공편과 연계된 연락 버스를 타고 이라부(伊良部) 대교를 건너 미야코섬에 다다르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미야코 공항에 착륙하는 것에 비해 최대 3분의 1 비용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취항하는 한국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의 서울↔미야코 직항선도 실은 인천과 시모지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시모지 공항으로

스카이마크는 일본의 저가 항공사로 90년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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