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곧 행복 아니다

이상준 작가 · 이타적자존감수업 저자 행복자존감칼럼
2024/04/20
필자 작성

필자가 행복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 먹는 것같이 순간적인 좋은 기분이 곧 행복은 아니라는 점이다.

가장 큰 이유는 그 좋은 기분이 나중에 얼마든지 고통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 어떤 집에서 어느 해 간장 담근 게 유난히 맛있었다. 나중에 다 먹고난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간장독 바닥에 커다란 쥐가 빠져있었던 것이다. 우웩하며 지난 일년간의 혀의 즐거움이 목을 움켜잡는 역겨움으로 바꼈다.

또 남을 괴롭히는 쾌감을 즐기다가 나중에 잘못을 깨닫게 되면 철부지 시절의 그 즐거움이 죄책감과 괴로움으로 바뀌어 낯이 뜨거진다.

우리 뇌는 쾌락과 즐거움이 행복인지 아닌지 그 순간이 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행복과 자존감에 대한 다른 틀을 제시합니다
74
팔로워 15
팔로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