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다이어트 일지 - 치팅 데이?!

토마토튀김
2024/07/30
<광주도 가맥집이 있다>
예술가 모자를 쓴 할아부지 셋, 아줌마 두분이 정겨운 술자리를 가지고 있다. 키가 작은 한 할아버지 에헴 자리에서 일어나시는데….
- 나는 이자 자리 털고 가부라야…
- 살펴 가쇼~
- 잉~

할아부지 나가고 난 뒤 주인 아주머니 왈
- 내눈은 못 속이지. 우리 할아버지 연애하셔. 내 눈은 절대 못 속여. 얼마 안됐어.
- 우와 !!! 머여? 지금 똘맹이 애인 만나러 가분거? (별명인가 보다. 똘맹)
- 이 나이에 혼자 살아불마 머하겄소. 머리털 다 빠져부러 대머리 까지게 돈이나 벌믄 먼 재미래.
- 그래도 마지막 불꽃은 태우게 납둬.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라앙~~~
- 아따 뒤로 넘어가불겄네~
- 크으~ 그토록 사랑했건만 사랑을 알 수 없어요오~
- 아 웃겨부네이~
- 내가 젊어 여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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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며 글을 씁니다. 에세이집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 <어쩌다 태어났는데 엄마가 황서미>를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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